말씀

다윗의 아들이자 반역자인 압살롬

안녕이에요 2024. 1. 13. 18:17

압살롬은 다윗의 아들이며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이 되려고 반역을 일으킨 인물이다.

압살롬이 맨 처음 시작한 일은 왕을 대신해서 백성들의 송사를 들어주는 것이었다.

백성들의 민심을 얻기 위한 책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오면 그 사람을 불러서 자신이 재판을 하려고 했다. 자신이 재판관이 되어 송사나 재판할 일을 처리하려고 했던 것이다.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이 이렇게 행동해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훔치려고 했다.
그렇게 압살롬은 백성들의 민심을 자기에게 오게하려고 노력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 후로부터 사년이 지난다.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여호와께 서원제사를 하겠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다윗의 허락하에 헤브론으로 떠난 압살롬은 거기서 반역을 일으키게 되는데 압살롬은 헤브론에서 마침내 자신이 왕이라고 선포함으로써 아버지인 다윗을 반역하게 된다.
그리고 당시 다윗의 모략가였던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로 오게 되고 반역하는 일이 점점 커지면서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 집니다. 
압살롬의 반역 소식을 접한 다윗은 예루살렘을 떠나기로 결정을 합니다. 만일 싸운다면 서로 피해가 클 것이었고 예루살렘이 전쟁때문에 파괴되는 것을 윈치 않았던 다윗은 비록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지만 아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를 해치고 싶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때에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이 언약궤를 메고 다윗을 따라 나서려고 하지만 다윗은 제사장 사독에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자가 거룩한 법궤를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치에 대해 뛰어난 모략가 후새를 압살롬에게 첩자로 보내게 합니다. 후새를 압살롬에게 첩자로 보낸 이유는 거짓으로 압살롬을 섬기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곳에서 압살롬의 계획과 모략가인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기 위해서였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과 협력하여 연락망을 만들어 놓게 합니다.

다윗은 후새에게 말합니다.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이 너와 함께 거기 있을 테니 네가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두 제사장에게 알리라고 말합니다.


압살롬은 자신이 실질적인 왕임을 입증해 보이기 위해 아버지인 다윗의 후궁들과 동침을 합니다. 고대에는 왕위 찬탈자나 다른나라를 정복한 정복자가 공주나 후궁을 취함으로써 승리를 선포하는 의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윗의 후궁을 취함으로써 왕의 권위를 공고히 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압살롬은 다윗을 치기 위해 두 모략가인 아히도벨과 후새의 전략을 듣습니다. 먼저 모략가인 아히도벨은 기습공격으로 다윗만 제거하자고 자신의 전략을 전합니다. 뒤이어 모략가인 후새는 다윗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의견을 냅니다. 후새는 다윗과 친위대의 용맹성과 군사적 지략이 뛰어남을 말하면서 아히도벨의 계획이 무모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온 이스라엘을 바닷가의 많은 모래같이 모으고 나서 친히 전장에 나가는게 났다고 말을 합니다.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략가 아히도밸의 전략보다 모략가 후새의 전략이 더 났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후새의 의견이 받아들여 집니다.

전략가 아히도벨의 전략을 무마시키고 공격 시간을 지연시킨 후새는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어 압살롬이 당신들을 해하려고 계략을 세웠으니 지체하지 말고 즉시 요단을 건너라고 말을 합니다. 때마침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요단 나루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일어나 모든 백성과 함께 요단을 건넙니다.

다윗은 일단 모략가인 후새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깁니다.

모략가 아히도벨은 자신의 전략이 무산되자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메어 자살을 합니다. 아무래도 압살롬이 패할것을 직감하고 스스로 자살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압살롬은 후새의 전략에 따라 군사를 모집하였고 다윗왕인 아버지와의 전면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다윗도 모략가 후새 덕분에 시간을 벌어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반역을 진압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다윗을 따르는 백성들이 다윗을 보호하기 위해 다윗은 전쟁에 출전하지 말라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너희가 좋게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백성들의 의견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면서 아들이자 반역자인 압살롬을 위하여 그를 너그러이 대우하고 해하지 말라고 명령을 하고 그 말을 모든 백성들이 다 듣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압살롬의 군대와 다윗의 군대가 에브라임 수풀에서 전쟁을 하게 됩니다. 거기서 다윗의 군대가 승리를 하게 되고 압살롬의 군대는 패하게 됩니다. 그날 그 곳에서 전사자가 많아 2만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압살롬이 노새를 타고 도망을 가다가 큰 상수리 나무 가지에 긴 머리카락이 걸리고 맙니다.
 
압살롬이 상수리 나무 가지에 걸려 있다는 보고를 들은 요압은 지체할 수 없다하며 달려가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압살롬의 심장을 찌릅니다. 그리고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10명이 압살롬을 애워싸고 쳐 죽입니다.

결국 그렇게 압살롬은 죽게 되고 반역도 끝이 납니다. 요압이 이끄는 군대는 승리를 하고 돌아옵니다. 아들인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울며 슬퍼하게 됩니다. 그러자 요압이 슬퍼하는 다윗에게 충고를 합니다. 그렇게 다윗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복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