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이스라엘에 닥친 3년 대기근 극복 이야기

안녕이에요 2024. 1. 17. 10:58

다윗 시대에 3년 대기근이 있었다. 3년 대기근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 다윗은 하나님께 어떻게 하면 이 기근을 극복할 수 있을 지 묻게 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3년 대기근의 원인을 말씀하신다. 오래 전에 죽은 사울이 기브온에 행한 죄악으로 인해서 이스라엘 전역에 3년 연속 기근이 내렸다고 말씀하신다. 

 

다시 말해서 3년 대기근의 원인은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죽은 사울의 죄악으로 인한 것임을 알수 있다. 즉 여호수아의 인도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왔을때의 이야기이다. 가나안 정복 시절에 여호수아와 화친 언약을 맺은 족속이 있었으니 바로 기브온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비록 이스라엘을 속여서 화친조약을 맺긴 했어도 당시에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브온 족속을 해치지 않겠다는 약조를 맺었었다. 그런데 이런 약조를  어기고 사울은 기브온 족속을 멸절시키려고 했던 것이었다. 사울의 이런 살육 행위는 약속을 깨뜨린 것이었다. 약속을 깨뜨린 사울의 행위를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주목하셨다.

 

다시 말해서 3년 대기근의 원인은 오래전에 약조한 기브온 사람들과의 화친 조약을 깨고 기브온 족속을 멸절시키려고한 죽은 사울의 죄 때문인 것이었다. 이것을 알게 된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그들을 불러 들인다. 일단은 이스라엘에 닥친 3년 대기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브온의 원한을 풀어주어야만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다고 판단한 다윗이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라고 말을 한다.

 

그러자 기브온 사람이 다윗에게 대답한다. 첫째는 은이나 금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둘째는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는 문제도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다. 라고 말을 한다.

 

다윗이 말을 한다. 너희가 말하는대로 시행하겠다.

 

그러자 기브온 사람들이 다시 다윗에게 대답한다. 우리를 학살하였고 또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영토 내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고 모해한 사울의 자손 7명을 우리에게 내어 주소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 매어 달겠나이다. 라고 말을 한다.

 

이스라엘에 닥친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한다. 

 

하지만 다윗이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 나머지 사울의 자손 7명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겨 준다.

 

그래서 기브온 사람이 사울의 자손 7명을 산 위에서 목 매어 달게 한다.

그렇게 하여 사울의 자손 7명이 동시에 죽게 된다.

 

기브온 사람들에게 넘겨져 죽은 사울의 자손들은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방치 된다. 이때 죽은 자들의 어머니 리스바가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낮에는 공중의 새가 앉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들짐승이 범하지 못하게 하며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같은 리스바의 정성이 다윗에게 알려지자 다윗은 그들의 뼈를 사울의 가족 묘에 함께 장사하게 했다.

 

그렇게 하여 결국 다윗이 사울 왕가에 대한 기브온 사람들의 원한을 풀어 주었을 때, 그 땅의 3년 기근이 멈추고 하나님의 축복이 회복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