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사울을 두려워 하여 도망을 가게 되니 그곳은 가드왕 아기스가 있는 블레셋 땅이
었다.
하지만 그곳의 신하들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장군이라는 것을 알아 본다. 아기스의 신하
들이 아기스에게 말을 한다. 왕이시여 이 사람은 이스라엘의 다윗 장군이 아닙니까.무리
가 춤추며 이 사람을 노래하여 이르기를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자는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라고 말을 한다. 다윗이 이 말을 듣고 가드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게 된다. 그래서 그들 앞에서 죽지 않기 위해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린다. 이 모습을 지켜본 아기스가 신하들에게 말을
한다.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
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라고 말을 한다. 그렇게 아기스왕은 다윗이 제 정신이 아니
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게 다윗은 그곳에서 도망쳐 나와 이스라엘로 돌아온다. 다윗이 아둘람 굴로 도망하였
는데 그곳에 숨어 있는 것을 어찌 알았는지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
려가서 그에게 이르렀다. 다윗의 가족들 역시 생명이 위험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 외에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찾아왔다.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
한 자가 모두 다윗에게로 찾아왔다. 그들은 다윗이 지도자가 되어 주기를 바랬다.
그래서 다윗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다윗을 따르는 자가 400명 가량 되었다고
한다. 특히 다윗은 동굴에서 힘들게 지내는 가족들에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모압땅으로
식구들을 데리고 갔다. 그리고 모압왕을 찾아간 다윗이 말을 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
하여 어떤 계획을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
나이다. 라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곳에 살게 해 달라고 요청을 한다. 사울의 위협으로
부터 부모님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모압왕은 다윗의 요청을 허락했고 다윗의 부모님은
안전하게 모압에서 지낼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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