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이 다윗을 여전히 쫒고 있었는데 어느날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듣게 된다. 그때에 사울이 손에 단창을 들고 나무 아래에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의 곁에 서 있었다.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말을 한다.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다윗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을 것 같으냐. 너희
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다윗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
를 치려 하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라고 사울이 무섭게 화를 내며 말을
하고 있었다.
그때 도엑이라는 신하가 갑자기 사울에게 다가와 말을 한다. 왕이시여 제가 다윗이 놉에서
대제사장과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을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해
주고 다윗에게 음식도 주고 골리앗의 칼도 주었습니다. 라고 말을 한다. 다윗이 아히멜렉
대제사장에게 다녀갔다는 것을 도엑이 일러바치고 있었다. 사울은 몹시 화가 났다. 대제사
장 아히멜렉이 자신을 배신하고 다윗을 도와주었다고 생각하자 화가 난 것이었다.
왕이 사람을 보내어서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불러들이게 된다.
사울왕이 아히멜렉에게 말을 한다. 니가 어찌하여 다윗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골리앗의 칼을 주었느냐. 그리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여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 라고 다그친다.
대제사장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한다. 왕이시여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같이 충실한 자
가 누구인지요 다윗은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닙
니까. 그리고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 한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닙니
다. 원하건대 저과 저의 아비의 온 집에 책임을 묻지 말아 주십시오. 저는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며 왕과 다윗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것
도 모른다고 말을 하는 아히멜렉이었다.
하지만 사울은 하이멜렉 대제사장이 다윗을 도왔다는 사실이 화가 난 듯 했다. 사울이 몹시
화를 내며 말을 한다.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너와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
리라. 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사울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말을 한다. 여호와의 제사장 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협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기 싫어했다. 그것은 사울보다 하나님
을 더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신하들이 다윗을 못 죽이고 있자 사울은 다윗과 아히멜렉이
만난 것을 고자질한 도엑에게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명령을 한다. 도엑은 사울의 명령 대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85명을 죽인다.
아히멜렉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가 가까스로 도망쳐 나오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었다.
아비아달이 도망하여 다윗에게 찾아간다. 그리고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인 일을
다윗에게 알린다. 다윗은 몹시 괴로워 하며 말을 한다. 그 날에 사울의 신하 도엑이 거기에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거라 생각 했소.당신의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은 나의 탓이오. 두려워하지 말고 나와 함께 지내시오.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당신의 생명
도 찾는 자니 당신이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할 것이오.라고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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