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성과 아이성에서 승리한 일을 듣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다 이스라엘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이스라엘
앞에서 멸하라 한 것이 기브온 주민들에게 분명히 들렸으므로 이스라엘로 말미암아
그들이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 한다.
그래서 목숨을 잃지 않기 위해 이스라엘과 화친조약을 맺으려고 작전을 세운다.
기브온이 꾀를 내어 특사 사절단의 모양으로 꾸미고는 일부러 헤어진 전대와
헤어지고 찢어진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는다. 그리고 낡은 신과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해 아주 먼곳에서 온것 처럼 속이려고
이스라엘이 있는 길갈 진영으로 향한다.
여호수아가 기브온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고 말을 한다.
기브온이 여호수아에게 말을 하되 우리가 아주 먼 나라에서 왔나니 우리는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한 모든 일을 들었으며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무리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왕 시혼과 바산왕 옥에게 행한 모든
일도 들어서 알고 있기에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이제 우리와 화친
조약을 맺읍시다.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것이
엇으나 찢어지게 되었고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어 낡아졌나이다 라고
거짓말을 하며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말을 한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묻지도 아니하고 기브온과 화친을 맺게 되고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으며 그들에게 맹세까지 하게 된다. 기브온인 줄
모르고 화친조약을 맺은 것이었다. 하지만 조약을 맺은 후 3일이 지나서야
그들이 기브온에서 온 사람들이란 걸 알게 된다.
하지만 이미 그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기브온을 치지 못하게 된다. 바로 화친 조약을 맺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기브온은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
로 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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